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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을 사용하는 4가지 방법

현재 웹은 물론 매우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겠지만 이용자와 이용용도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웹 문서
사람이 정보를 얻기 위한 공간으로서 웹이다. 현재까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웹 페이지가 대부분 속한다. 텍스트나 오디오, 비디오와 같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웹 페이지 수가 늘어나면서 검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따라서 컴퓨터가 일부 이해할 수 있는 마크업 언어의 Semantic한 특성이 중요해졌다.

2. 웹 어플리케이션
인터넷이 브라우저만 있으면 기기나 OS등에 관계 없이 별다른 설치를 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성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나오고 있다. 웹 메일, e마켓플레이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동안은 어플리케이션적인 특성을 지원해줄만한 기능이 ECMAScript와 DOM 그리고 HTML Form 정도였지만 최근에 AJAX, XForm 등이 등장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이다.

3. 웹 서비스
컴퓨터 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 DCOM이나 CORBA와 같은 프로토콜을 XML 기반인 SOAP, WSDL, UDDI등으로 표준화한 것이다. 웹을 기반으로 해서 기기나 OS에 관계 없이 서비스 융합이 가능하다.

4. 시멘틱 웹
웹에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 컴퓨터가 알아서 추론등의 과정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만들어내거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레임웍이다. 아직은 인공지능의 발달 등이 미비하지만 앞으로 가장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의 구분이 명확한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웹 서비스의 발견과 특성을 알리기 위해 시멘틱 웹의 기술이 사용되기도 하고 웹 어플리케이션과 웹 문서 역시 Seamless하게 연결되어 있다. 웹 어플리케이션의 구현을 위해 웹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 역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만 기존 정보로서의 웹에서 이와 같이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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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lphageek 2006/01/01 20:53 # 답글

    사람 - 컴퓨터의 축도 있었군요. 적절한 분류인 것 같습니다.
  • 달삼 2006/01/01 21:31 # 답글

    저런 4가지 측면에 웹이라는 한 곳에서 만나서 서로 융합되면서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바로 웹의 Full Potential을 이끌어내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 거부기아찌 2006/01/03 10:01 # 삭제 답글

    뭐든 도식화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게도 하지만, 오해의 소지도 제공하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 봤을때 다음과 같은 궁금증이 생기네요.

    1) X 축과 Y축의 dimension을 정할 때 약간 이상한 것 같습니다.
    이용자를 의미하는 X축에서의 컴퓨터와 사람이라는 방식은 그래도 괜찮지만, Y축의 정보와 어플리케이션은 두개가 상호 배타적인 관계일 수 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2) 시맨틱 웹과 웹서비스는 컴퓨터만 사용하는 것일까요 ?
    아니면 컴퓨터만 대상으로 하는 것일까요 ? 사람을 위하거나
    사람이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요 ? 컴퓨터를 위한 것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아이러니함이 있어 문제일 것 같습니다.

    3) 이 그림의 궁극적인 방향은 가운데 점을 향하 converge 하는 것인가요 ?
    예를 들어 시맨틱웹에서 Rule과 같은 것을 사용하여 웹서비스를 사용하는 웹 응용은 어떻게 그려야 할까요 ?
    아니면 REST + AJAX + Web Services 같은 것은 어떻게 그려야 할까요 ?

    자꾸만 궁금증이 쌓여 가는군요. 흐흐~ (달삼님께 던지는 숙제)
  • 달삼 2006/01/03 10:56 # 답글

    ㅎㅎ 제가 고민하는 부분을 질문하시다니... 사실은 용어 때문에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시멘틱 웹이라는 것은 단순히 RDF, OWL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HTML도 어느 정도 Semantic 함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웹 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HTML Form 같은 경우에는 어플리케이션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밖에 없지요. 글에서도 썼듯이 사분면은 기술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큰 글씨는 그 쪽의 대표적인 기술로 봐야합니다. (Marketing Buzz인가?)

    그래서 저 사분면을 꽉 채우는 것이 웹의 Full Potential이고 웹 1.0은 가운데 점으로 부터 작은 원을, 웹 2.0은 그것보다는 좀더 큰 원을 차지하는 형태가 되겠죠. 그리고 미래에는 저 사분면을 꽉 채우는 원이 될 것이고요.
  • 거부기아찌 2006/01/03 12:02 # 삭제 답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 말 때문에 많은 AI 전공자들이 시맨틱 웹으로 뛰어 들었고, 시맨틱 웹의 방향이 애초 의도와는 다르게 바뀌게 되었죠.

    때문에 이후에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다"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다"는 표현으로 바뀌었죠. :)
  • 달삼 2006/01/03 12:27 # 답글

    시멘틱 웹이라는 기술만 본다면 "이해할 수 있다"라는 것이 위험할 지는 모르겠지만 "처리할 수 있다"라는 것은 "이해"의 아주 기초적인 단계 아닌가요? 장기적(10년? 20년?)으로 본다면 이해한다가 결국 맞는 방향이지 않을까요?
  • 거부기아찌 2006/01/03 12:53 # 삭제 답글

    먼 훗날에 이해할 수 있는 것과 지금 처리할 수 있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W3C 에서 생각했던 시맨틱 웹은 방향은 애초부터 "처리할 수 있는 정도"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먼 미래의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기술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죠. 즉, 구름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발을 디디고 현실적인 고민을 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시맨틱 웹"이라는 단어를 이용하는 AI 학파와 W3C의 차이죠.

    W3C의 Semantic Web 관련 활동 기록들을 보시더라도 이제는 "이해(understandable)"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너무 오해가 심하기 때문이죠.
  • yser 2006/01/04 12:34 # 답글

    컴퓨터가 좀 더 정보처리를 쉽게할 수 있는 방법을 웹2.0이 제공해준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용어 사용에 있어서 혼동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가장 단순하게 표현한 게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다라는 말 같습니다. 더 좋은 표현도 물론 있겠죠.

    사실 전 웹2.0이 주장하는 그 컴퓨터에게 친화적인 정보 제공 때문에.. 오히려 사람이 컴퓨터를 위해 더 고생해서 정보를 분류, 형식 맞춤을 해야하는 게 좀 답답합니다. 왠지 방향이 반대로된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잘 정리해놓고 초반에 고생해놓으면 그 뒤는 컴퓨터의 정보 처리력으로 편한 결과가 올지도 모르지만.. 그때까지 걸리는 고생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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