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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전의 검색과 50% 이후의 검색

오늘 태우님 모임에서 첫눈 남세동 팀장님께서 말하신 50% 이전의 검색과 50% 이후의 검색에 대한 말씀... 궁금한 것은 50% 이후의 검색은 IT 업계 종사자의 몫이고 50% 이전의 검색은 일반인의 검색이라는 2분법적인 분류(물론 직접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시진 않으셨지만...)가 미래에도 맞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은 단지 IT 업계 종사자가 검색 엔진을 먼저 사용하기에 50% 이후의 검색을 독점하는 것인지... 결국 변호사는 법에 대해 나머지 사람들은 안쓰는 검색어를 사용하고, 의사는 또 다른 검색어를 사용하고...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중요한 (하지만 그 분야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지 않은 사람은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검색어를 사용하는 것이 곧 도래할 미래가 아닌지...

하지만 태깅은 원래부터 검색엔진의 몫이라는 점은 나도 공감하는 부분... 다만 자연어 처리에서 늘 하는 말대로 텍스트의 키워드와 태깅은 분명 다르다는 점을 극복하는 것이 어려울 뿐... 사람은 말할때 Context를 생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웹 2.0이라는 단어를 하나도 안쓰고 웹 2.0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가능하고 또 대부분의 웹 2.0 글이 컴퓨터와 관련된 글이지만 컴퓨터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경우는 드물지 않은가? ... 가장 극단적인 예는 원희룡 의원님 블로그에 있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글... 과연 그 글의 Context를 이해하지 않고 그 글의 태그를 뽑아낼 수 있을까? 하지만 하나의 웹 페이지 내에서는 그 Context를 알아내기 힘들지만 웹 전체를 보면 그 페이지 심지어 이미지 및 동영상의 Context를 파악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매우 놀랍고 새로웠음....

어쨌든 아직은 정리되지 않는 (술도 좀 마셨기에...) 하지만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여러가지 생각들...

PS: 모임 후기는 조금더 정리된 후에 올리겠습니다. 중간에 나가서 사실상 절반밖에 보지 못했지만요. ^^

http://twlog.net/wp/?p=391
http://twlog.net/files/web_in_korea.pdf
http://beyondweb.egloos.com/1201602
http://blog.naver.com/wonheeryong.do?Redirect=Log&logNo=110000683372

덧1: 남세동 팀장님께서 답글을 달아 주셨는데, 아무래도 내 글이 정리가 덜 된 것 같다 ^^ "자동차 끼기긱"과 "AJAX"라는 검색어가 모두 50% 이후의 검색어라고 했을때 두 검색어의 특성은 분명히 다르다. "자동차 끼기긱"은 일반인이면 누구나 관심있을 내용이지만 검색 확률이 낮은 것이고, "AJAX"는 웹 쪽 관련자가 아니면 전혀 관심이 없을 내용이지만 웹 쪽 관련자에게는 검색 확률이 높은 검색어 일 것이다. 과연 AJAX에 대한 답변도 UCC를 통해 커버가 가능할까? (이쪽은 그나마 웹 관련이니 쉽겠지만 세상 모든 전문 분야에 대해서 UCC로 커버가 가능할까? 허긴 관련자가 많은 분야는 가능할 수도...) 결국 UCC의 문제는 Scalability인데...

덧2: 첫눈이 "웹 2.0"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컴퓨터"라는 태그를 달아준다는 것 놀랍다. (그 알고리즘이 궁금하긴 하지만 당연히 안 알려주시겠죠?) 그나저나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글을 보고 "정치"나 "사학법"이라는 태깅도 가능할까? (설마?!?!) 물론 원희룡 의원님 블로그에서 나오는 글이니 "정치"라고 가정할 수도 있겠지만 정치랑 전혀 관계없는 포스팅을 하실수도 있으니... 하지만 이 글을 퍼다나른 블로그들의 글까지 보는 방법을 사용하면 불가능하지 않을 수도...

덧3: 결국 웹은 원래부터 UCC였고 (웹 페이지는 누구나 만들어서 올릴수 있다... 돈이 조금 들겠지만...) 네이버의 지식IN은 사람들이 구조화된 UCC를 안 만들다보니 (만약 XHTML만 의미 있게 쓴다면? 더나아가 RDF를 이용해 관계까지 정의한다면?) 강제로 구조화해서 입력하도록 만든 도구일뿐이라는 생각도 언뜻...

덧4: 어쨌든 술이 깨도 여전히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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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 2.0 토론회 후기 #2 2006/01/26 02:33 #

    “웹 2.0, 무엇이 다른가?”“한국의 웹 좋게 생각해보기” « 현재 글“웹 2.0과 저작권”“웹 2.0 비즈니스 모델”후기에 곁들인 이야기태우님이 마련해주신 웹 2.0 토론회의 두 번째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섹션 #2를 맡아 첫눈에서 나오신 남세동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한 바를 적어보겠습니다. 그 전에, 남세동님이 거듭 강조하셨듯이 '첫눈의 공식 입장과는 관련 없는' 내용이라는 것을 언급해 둡니다. 섹션 #2. “...... more

덧글

  • kebie 2006/01/22 12:06 # 삭제 답글

    좋은 내용이 있었네요. 50%이전의 사용자의 몫에 관심이 쏠릴 것 같네요. 그래서 태그최초생성에 도움을 주는 방법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그부분이 50%이후에 대한 것 보다는 구현하기 쉬울테니까요...
  • 남엑스 2006/01/22 12:31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남세동입니다.

    제가 전달을 잘 못 드렸는지, 제가 말씀 드린 부분에 대해서 몇몇 분께서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서 이렇게 덧글로 다시 말씀 드립니다.

    1.
    제 얘기는 50% 이전은 물론이고 이후에 대해서도 네이버가 비교적 좋은 결과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라는 얘기였습니다. 그 영역은 노동/제휴 쪽에서 커버되지 않고 지식인/블로그 등의 UCC에서 커버 됩니다.

    아래와 같은 것이 50% 이후의 검색어입니다. 아래 검색어를 칠때 사용자가 생각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를 생각하면서 한 번 직접 비교해 보세요. :)

    - 끼기긱 (어제 예로 들었던 것)
    - 노무현 고향
    - 강남역 토즈

    그리고 어제도 말씀 드렸듯이 현재 현실이 노동+제휴+UCC가 기술보다 월등히 좋은 검색 결과를 내놓는다는 것이지,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씀 드린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는 미래는 노동+제휴+UCC+기술일 것이라고 봅니다. 기술은 언제나 한계가 있습니다. :)

    2. 자동 태깅

    웹2.0이란 단어 나오면 컴퓨터라고 태깅 가능합니다. 아직 매우 똑똑하지 못 하지만, 첫눈에서도 이 정도 기술은 이미 확보 하고 있습니다. :)

  • 남엑스 2006/01/22 12:35 # 삭제 답글

    참, 다른 단어로 비교 테스트 할 때는

    1. 영어가 아닌 키워드,
    2. 한국에 없을 만한 정보가 아닌 것

    으로 테스트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허잡한 제 얘기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태깅이든 개방이든 뭔가 좋은 생각 나시면 공유 부탁 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달삼 2006/01/22 12:48 # 답글

    우와 이렇게 직접 답변을 ^^ 제 글이 좀 정리가 안되어 있네요 ㅋㅋ 술먹고 쓴거라서요 ^^
  • yser 2006/01/22 23:47 # 답글

    오.. 직접 답변을.. 저도 궁금한 게 있었는데 후기 #2에서 적어볼 생각이지만 여기다 간략히 적어봅니다.

    가령 누가 과일을 맛나게 먹고나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사과, 배, 복숭아는 어디에서 샀고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식으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을 때, 여기서 과연 '맛있다'라는 걸 뽑아낼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걸 적은 사람은 태그로 '맛있다'를 붙일 수 있습니다. 저도 두 번째 섹션에서 이걸로 질문하려다가 시간 관계상 못했는데, 이 부분 어떨지 궁금하군요.

    달삼님도 태깅이 검색 엔진의 몫이라고 생각하신다는 부분은 앞으로 서비스를 해나가면서 조금씩 비교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섹션이 진행되면서 달삼님이 고개를 많이 끄덕이시더군요. ^^;
  • 남엑스 2006/01/23 01:14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yser 님이 질문하신 내용에 짧게 답을 드리면, 작성자 말고 "다른 사람"이 봐도 결정(후보 추출 후 선택)할 수 없는 걸 "기계"가 결정하는 건 불가능 합니다.

    위의 "사과, 배, 복숭아"를 예로 들자면 여기서 "과일", "붉은색", "맛있다" 등의 후보를 뽑아 내는 것은 현재의 기술로도 가능하나 이중에서 작성자의 마음을 읽고 "맛있다" 만을 골라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검색이든 태깅이든 기술로만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사람도 마음(? 시간,정성,돈 등등)의 한계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만으로 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검색이든 태깅이든 기술과 사람이 적절히 조화를 잘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비스마다 필요한 기술 수준과 사람 마음의 정도가 다르기에 그 둘 사이의 적절한 조화점 또한 다르겠지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
  • 달삼 2006/01/23 09:09 # 답글

    yser님의 질문에는 최소한 "사람은 그 글이 맛있다고 느껴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컴퓨터는 알아내지 못한다"라는 전제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것을 바랄 수는 없겠죠. (물론 연결글에 있는 Context Aware Computing이 실현된다면 몰라도...) 하지만 원희룡님의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것을 보고 정치나 사학법을 이끌어 내는 것은 사람이라면 가능한 일이지요.
  • 달삼 2006/01/23 09:28 # 답글

    ㅎㅎ 그리고 yser님 저를 유심히 관찰하셨군요 ㅎㅎ
  • yser 2006/01/23 15:07 # 답글

    그냥 옆에 계시다보니 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프리젠테이션 하는 위치도 중앙이다보니 자연히 왼쪽 구석에 있던 제 몸도 오른쪽으로 향하기도 했고.. (덧붙이자면 제 위치에서 쿠키님 모습이 잘 보였는데 도중에 후덥지근해지니 연신 손부채 부치시는 모습이.. ^^;)

    그리고 남엑스(역시 공식 견해가 아니라는 암묵적 표현? ^^)님의 대답 잘 알겠습니다. 결국 융합의 문제군요. 음.. 갑자기 또 망상이 하나 떠오릅니다만(AI와 인간의 진정한 융합.. 유로 컴퓨터. 아스라*, 오**), 관련 글은 토론회 후기 #2에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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