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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가 다음으로 던질 화두는 무엇인가? 잡다

"노래 잘하는 진짜 가수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겠다"

"나가수"가 방송을 시작하면서 내걸었던 화두이다. 어찌보면 이미 무대는 만들어졌다. "나가수"의 가수들은 "음악중심"의 가수들보다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들의 음원 판매 실적은 눈이 부시다. 

하지만 "나가수"는 단순히 노래 부를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필연적으로 출연자들이 경쟁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이들 출연자들의 노래 잘하는 수준은 이미 순위를 매기기 어려운 수준이다. 과연 이들간의 경쟁은 무엇으로 해야할까?

어떻게 보면 이번 "나가수" 2기는 바로 단순히 "노래 잘하는 가수" 이상의 화두가 필요함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임재범과 이소라는 전혀 새로운 형식의 곡 해석을 들고 나왔고, 박정현와 김범수는 물론 가창력이 뒷받침 되긴 했지만, 다양한 노래하는 기교를 택했다. 비교적 가창력만으로 승부한 김연우와 BMK는 결국 하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그간 비교적 화려한 무대로 상위권을 차지하던 YB는 이번에 비교적 단촐한 무대를 선보이자 역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노래 잘하는 진짜 가수"간의 경쟁은 무엇으로 하는가?

아직은 가수들의 이러한 시도가 이 문제의 답을 찾기위한 건전한 시도로 보인다. 하지만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쟁의 포인트가 다시 음악 외적으로 흐르고, 결국에는 음악 외적인 것이 더 중요해진, "나가수"가 시작때부터 문제를 삼은 작금의 음악시장을 답습하지 않으려면, 이러한 화두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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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뿌리 2011/05/10 00:23 # 삭제 답글

    그 의견에 동의 합니다 ^^
    하지만 의견 내실때 보면 님도 순위에 집착 하시는듯 하네요.
    솔직히 나가수 나오고 일요일이 기다려지는 사람 입니다.
    왜 평일에 공연해서 평가단 신청도 못하게 만들었나 하는 방송국 원망도 하고요. 월차 없는 직장다니는 사람은 공연장 출입도 할수 없네요.
    어차피 평가단 온사람들 기호따라 결정될뿐인 순위 입니다.
    그런거 따지는것이 나온 가수들에게 실례가 아닌가 하네요
    가수들은 힘겹겠지만 전 이방송나오고 가수들이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때문에 나가수에 빠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강한 모습이 유리하긴하겠지만 원래 알던곡의 변화에 평가단 점수가 더 좌우 되고 있다는 느낌이 전 더 강하더군요
    솔직히 제가 봐도 명곡인 곡이 원곡과 비교 되어 더 괜찮았던 느낌도 있지만 별로인 느낌드는 경우도 있구요.
    라이브 특성상 TV로 보는것과 현장에서 보는게 느낌이 다른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주말로 옴겨져서 진짜 보고 싶어 하는사람들 다 신청할수 있었으면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수분들 일정이 안되시려나...
    이리저리 평가보단 그냥 음악으로서 듣고 평가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음 좋을듯 합니다
    그러면 가수분들도 이런 저런 도전이 들어 있는 프로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녹화일이 주말이 되길 바라는 한시청자가 주저리주저리 했어요^^
  • 달삼 2011/05/10 00:47 #

    사실 양날의 검이죠.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 형식이 이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가져오고, 또 혼신을 다하는 가수들의 모습을 만들어주는데... 정작 순위는 단순히 취향일 뿐이다 라고 치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사실 이러한 긴장감이 사라지는 순간 어떻게 보면 나가수는 존재하기 힘든 프로가 되어 버리니까요.
  • LeMinette 2011/05/10 00:45 # 답글

    임재범과 이소라가 이번 무대로 나는가수다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가창력보다는 다양함
    제가 보기에는 왠지 가수들 스스로 점점 나는가수다의 무대를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달삼 2011/05/10 00:53 #

    네, 가창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소를 모두 아우르는 승부가 결국 답이긴 할 것 같습니다. "나가수"는 가창력에 대한 이슈화로 시작했지만, 이 다양한 요소가 무엇이고, 어떻게 어필해야 하느냐는 답을 찾아나가는 스토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 답이 저희에게 다양한 음악적 즐거움을 주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 ㅇㅇ 2011/05/10 02:35 # 삭제 답글

    순위매기기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접근 할수는 없을까요...
    티비를 키니 또 순위인가....하는 아쉬움이 조금 들었습니다.
  • 달삼 2011/05/10 03:00 #

    일종의 필요악 아닐까요? 오디션이라는 포맷 없이 나가수가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었을 것이라고는 아무래도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 카시스 2011/05/10 22:31 #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말도 안되게 좋은 무대들이 나왔을지는 알 수 없죠.
    그리고 확실한건, 나는 가수다에서 순위매기기가 제외된 포맷과 비슷한 프로그램들은 밤 12시에 있거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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